경제
개발자 중심의 기술 전문 법인 `NHN TOAST` 출범…진은숙 대표 선임
입력 2020-07-01 09:45 

NHN이 기술 전문 법인 'NHN TOAST'를 1일 공식 출범했다.
NHN TOAST는 NHN이 축적한 IT기술력과 노하우, 인프라 자원을 종합한 통합 IT 솔루션 기업이다. 진은숙 NHN CTO가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NHN TOAST는 게임, 쇼핑, 음원, 웹툰, 티켓,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온 NHN의 IT 기술력을 이끌어갈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한, 개발자 중심의 전문 인력을 구성해 그룹사 전반의 IT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주도한다는 각오다.
진 신임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린 임직원 대상 신설 법인 설명회에서 "NHN TOAST는 IT 기반 콘텐츠를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리가 보유한 IT 기술력과 자원을 제공해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NHN 그룹사의 모든 사업 영역을 지원하는 핵심 자회사로서, B2B영역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HN TOAST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 본부와 품질테스트 본부로 구성된다. 현재 채용 전형 중인 기술 부문의 경력직원과 공개 채용을 통해 입사하는 신규 직원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20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NHN은 기술 전문 법인인 NHN TOAST 설립을 앞두고 개발자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달라진 근무 환경과 특화된 인사 제도를 마련했다.
우선, 개발자 근무 특성과 업무 효율성을 고려한 오피스 프리(Office Free) 제도를 도입했다. 주 8시간의 오피스 근무를 제외하고는 전면 재택 근무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퍼플타임제를 통해 개인의 스케줄에 맞춰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지정 사무 공간을 없앤 공유 좌석제 '핫데스크(Hot Desk)'도 함께 시행한다.
이어, 근속년수에 따라 안식 휴가를 제공하는 '뉴리프레시(New Refresh)' 제도를 운영한다.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리프레시 기간을 주는 복지 정책으로, 3년 근속마다 1개월의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 5년 근속 시 2개월, 10년 근속 시 6개월로 유급 휴가 기간이 늘어난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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