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생충` 배우·스태프, 美 아카데미 신입회원 초청받았다
입력 2020-07-01 09:29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를 석권한 `기생충` 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미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받았다.
이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을 발표했다.
배우 명단에는 '기생충'의 주역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들어갔다.
프로듀서 곽신애,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정재일, 미술감독 이하준, 의상 감독 최세연, 음향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 스태프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초청을 수락하면 아카데미 회원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연출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2015년 이미 회원이 됐다.
AMPAS 한국인 회원 수는 약 40명이다. '백색 오스카'란 오명을 썼던 AMPAS가 회원 구성에 다양성을 늘리기 시작하며 임권택, 박찬욱, 이창동, 김소영 감독, 배우 이병헌,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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