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박찬종 '윤리위반' 변협 통보 검토
입력 2009-03-31 19:20  | 수정 2009-03-31 19:2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구치소에서 면담한 내용을 공개한 박찬종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 윤리규정에 어긋나지 않는지 대한변호사협회에 통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변호사가 질문지를 들고 가 면담을 하고 내용을 언론에 공표하는 게 변호사 윤리에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수사팀은 특정 인사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박 변호사를 통해 언론에 공개되면 수사에 큰 방해가 될 수 있어 박 회장이 어느 선까지 말을 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