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봉사단, 유엔참전용사 어린이 감사편지 공모전 시상

한국유엔봉사단이 지난 25일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유엔참전용사에게 보내는 어린이 감사편지 공모전'의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공모전에는 전국의 유·초등학생 총 100여 명이 참여했는데, 세계 각국 유엔참전용사들에게 보내는 감사와 경의의 마음을 담은 다양한 감사편지 출품작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시상식에는 한국유엔봉사단 안헌식 이사장과 임직원, 공모전 참여 어린이 가족이 참여했으며 당선작은 주제 부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대상 1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0점이 선정됐습니다.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했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록하고 있는 사진작가 라미현과 협업을 했으며, 애경산업과 국가기록원, 주영 한국대사관, 인천국제고와의 협력으로 올해 12월까지 지속적으로 홍보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펀체스 / 미 참전용사
- "그때는 어렵고 힘든 일이었지만 우리는 남한을 돕고 남한의 자유를 지키고 싶었으며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은 것은 우리와 남한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안헌식 / 한국유엔봉사단 이사장
- "우리가 받았던 그 사랑과 우정에 대해 우리의 사랑의 마음을 담아서 어려운 도움을 요청하는 많은 세계의 어려운 국가들에게 그리고 이웃들에게 우리의 사랑을 나눠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