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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 세 아이 아빠 된다 “매우 큰 선물”
입력 2020-06-30 18:49 
타일러 윌슨 가족은 2019년 8월 23일 LG트윈스 구단 사무실에서 돌잔치를 열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31)이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된다.
아내 첼시가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접한 윌슨은 30일 kt위즈와 KBO리그 홈경기를 앞둔 LG 선수단에 커피 40잔을 돌렸다.
윌슨은 정말 기쁘다. 셋째 소식은 정말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쌍둥이가 앞으로 형 혹은 오빠가 되는 거다. 정말 기대가 크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KBO리그에 진출한 윌슨은 한국 생활 3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계약 첫해 쌍둥이 아들 맥스(형)와 브레디(동생)가 태어났다(2018년 8월 25일생). 2019년 8월 23일 구단 사무실에서 쌍둥이의 돌잔치를 열기도 했다.
지난 3월 입국해 2주간 격리 생활을 했던 윌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한편, 윌슨은 올해 KBO리그 9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47 37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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