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름 빼고 싹 바꿨다' 더 뉴 싼타페…2년 만에 신차급 변신
입력 2020-06-30 16:39  | 수정 2020-07-07 17:05

'국민 가족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싼타페가 2년 만에 신차급으로 달라졌습니다.

현대차는 30일 더 뉴 싼타페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7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가격은 디젤 2.2 모델 3천122만∼3천986만 원부 터(개소세 3.5% 기준)입니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하반기에 나옵니다.

더 뉴 싼타페는 2018년 나온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이 확 바뀌었고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습니다. 최신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겉모습에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됐습니다.


앞모습은 날카로운 '독수리 눈'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느낌입니다. 헤드램프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이 대비됩니다.

실내는 센터 콘솔 위치가 높아지며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구조이고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길이가 15㎜ 길어지고 뒷자리 다리공간도 34㎜ 늘었습니다. 짐칸에는 골프백 4개가 실립니다.

현대차 SUV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우수한 변속 직결감, 응답성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됐습니다.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4.2㎞/ℓ로 기존 싼타페보다 4.4% 개선됐습니다.

더 뉴 싼타페에는 현대차의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과 편의사양이 대거 포함됐고 눈, 모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험로주행모드가 추가됐습니다.

더 뉴 싼타페 트림(등급)은 프리미엄,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로 구성됩니다.

캘리그래피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레인 포레스트(외장), 카멜(내장) 등 특별 색상,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 들어갑니다.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H 제뉴인 엑세서리즈'에서 전용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강조한 'N 퍼포먼스 파츠'에서도 전용 상품이 나옵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서울에서 뒷자리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등 전용 액세서리가 장착된 차량을 전시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