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6월 30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 [OTD]
입력 2020-06-30 16:20 
박인비는 2013년 이날 US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30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메이저리그가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투수와 벤치 명단을 발표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 중 네 번째로 올스타에 뽑혔다. 그를 포함한 총 31명의 선수들이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혔다.
▲ 2018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에 기여했다. 음바페는 1958년 펠레 이후 두 번째로 10대 나이에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 2017년
메이저리그에 홈런 잔치가 열렸다. 6월한 달에만 1101개의 홈런이 터지며 2000년 5월 세워진 월간 최다 홈런 기록(1069개)을 뛰어넘었다. LA다저스의 신인 코디 벨린저는 혼자 13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조지 스프링어(휴스턴)와 저스틴 스목(토론토)이 11개, 애런 저지가 10개를 기록했다.
▲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지명타자를 기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선발이 매디슨 범가너였기 때문. 범가너는 3회 2루타를 기록했고, 팀은 12-6으로 크게 이겼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명타자를 기용하지 않은 것은 197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발 투수 켄 브렛을 타석에 낸 이후 처음이었다.
▲ 2013년
US오픈 여자 골프 대회에서 박인비가 최종 성적 8언더파로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인경이 4언더파로 2위, 류소연이 1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7회 2-2로 맞선 상황에서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최근에 나온 무승부 경기다.
▲ 2002년
일본 요코하마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이 호날도의 두 골을 앞세워 독일을 2-0으로 꺾고 다섯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 1999년
NBA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불스가 전체 1순위로 듀크대 엘튼 브랜드를 지명했다.

▲ 199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크 맥과이어가 37호 홈런을 기록, 레지 잭슨이 세운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같은 날 시카고 컵스의 새미 소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6월에만 20홈런을 때리며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 1997년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바비 윗이 LA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1972년 로릭 해리슨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때린 아메리칸리그 투수가 됐다. 사실상 지명타자 도입 이후 최초였다.
▲ 1996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96 결승에서 독일이 체코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전반 5분에 터진 올리버 비어호프의 골든골이 결승골이 됐다.
▲ 1996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에릭 영이 LA다저스와 홈경기에서 6개의 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다. 3회에만 도루 3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안타 38개 홈런 10개 도루 10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콜로라도가 16-15로 이겼다.
▲ 1993년
NBA 드래프트에서 올랜도 매직이 전체 1순위로 미시건대 포워드 크리스 웨버를 지명했지만, 바로 트레이드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3순위 지명 선수 앤퍼니 하더웨이와 세 장의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그를 이적시켰다.
▲ 1978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리 맥코비가 통산 500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번째 기록.
같은 날 래리 도비는 밥 레몬을 대신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 자리에 오르며 두 번째 메이저리그 흑인 감독이 됐다.
▲ 1975년
무하마드 알리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통합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조 버그너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 1970년
신시내티 레즈의 새 홈구장 리버프론트 스타디움이 문을 열었다. 5만 1050명의 관중이 새 구장을 구경하기 위해 모였다. 이 구장은 올스타 게임 개최를 위해 개장을 서둘렀고, 첫 날에는 일부 지역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전광판이 오작동하는 등 미숙한 점이 있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행크 애런은 이 구장에서 1호 홈런을 터트렸다.
빌 러셀은 이날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69년
보스턴 셀틱스의 빌 러셀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3년간 NBA에서 뛰면서 11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 1965년
애틀란타시가 NFL 신생 구단 연고지로 선정됐다. 당시 애틀란타는 NFL과 라이벌 리그였던 AFL 두 리그를 놓고 고민중이었는데 NFL을 택했다.
▲ 1962년
LA다저스의 샌디 쿠팩스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노 히터를 달성했다. 1회 공 9개로 탈삼진 3개를 잡으며 무결점 이닝을 기록한 그는 총 13개의 탈삼진을 뺏으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그의 첫 번째 노 히터였다.
▲ 1950년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에서 양키스의 조 디마지오와 그의 동생이자 보스턴 선수였던 돔 디마지오가 나란히 홈런을 때렸다. 15년만에 두 형제가 같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 1916년
US오픈 남자 골프에서 아마추어 선수 칙 에반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4라운드 총합 286타로 대회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그의 유일한 우승이었다.
▲ 1911년
디 오픈에서 해리 바든이 연장전 끝에 아르노 매시를 꺾고 이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190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새 홈구장 포브스필드가 개장했다. 3만 332명의 대관중이 운집했다. 건설비 100만 달러로 그 당시에는 가장 비싼 금액에 건설된 이 구장은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등 당시에는 보기 힘든 시설들을 갖추고 있었다. 경기는 원정팀 시카고 컵스가 3-2로 이겼다.
▲ 190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사이 영이 뉴욕 하이랜더스를 상대로 자신의 세 번째 노 히터를 기록했다. 첫 타자 해리 나일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유일하게 허용한 출루였다. 41세 3개월의 나이로 기록을 세우며 최고령 노 히터 3회 기록도 세웠다.
▲ 1908년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샬럿 스터리가 아그네스 모튼을 꺾고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