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대우, 배터리검사장비 업체 신룡 IPO 주관사로 나서
입력 2020-06-30 16:16 
미래에셋대우는 30일 경기도 화성시 신룡 본사에서 신룡과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성주완 미래에셋대우 IPO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유광룡 (주)신룡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배터리 검사장비 제조기업인 신룡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관사 계약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신룡의 오는 2022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주관하게 됐다. 이날 신룡 본사 사옥에서 치러진 IPO 주관사 계약 체결식에서 양사는 2022년 상반기 IPO 추진과 투자유치(IR) 컨설팅을 비롯해 양사의 전략적 업무협약 등을 포함해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차 전지 검사장비 생산기업인 신룡은 고속CT 촬영을 이용한 전수검사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2014년 소형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 진입한 뒤 2017년 파우치형 자동차 배터리 외관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해 왔다.
최근 배터리 수요와 생산량이 늘면서 검사 공정 자동화는 업계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신룡의 경쟁력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 전극 돌출 검사 장비인 'TRV-X' 개발을 완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신룡의 IPO 주관사로서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관련된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룡의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기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공동 사업을 함께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신룡은 재무컨설팅과 관련된 포괄적 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신룡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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