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전라북도 장수군을 농약안전보관함 신규 보급지로 선정하고 609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린 농약안전보관함 현판식에는 장영수 전라북도 장수 군수, 송기정 재단 상임이사, 박진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생명사랑 지킴이 위촉식도 함께 가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이며, 노인 자살자는 3593명으로 전년 대비 자살자가 6.6% 증가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30.9%인 전북 장수군은 60세 이상 자살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전북 장수군의 5개 읍면 17개 마을을 농약안전보관함의 신규 보급지로 선정하고 장수군의 자살위험 감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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