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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네 번째 출연자 논란, 그래도 꿋꿋이 간다
입력 2020-06-30 15:27  | 수정 2020-06-30 18: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하트시그널3가 임한결 논란으로 다시 한 번 소용돌이를 겪었지만, 방송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7월 초 종영을 앞두고 있는 ‘하트시그널 측은 내일(1일) 방송은 예정대로다. 본인의 해명이 있었던 만큼 임한결 부분에 대한 편집은 없다”고 밝혔다.
임한결은 29일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간 학력위조와 호스트바 근무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저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사실무근인 루머를 양성하고 무차별적으로 퍼뜨리며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임을 변호사 상담을 통해 확인했다며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악의적인 게시글과 추측성 보도로 인해 저는 물론 제 가족과 주변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악성 루머의 최초 게시자 및 유포자, 나아가 악의적인 비방 댓글 작성자 등에 대해 모든 가능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고,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디 근거 없는 추측과 악성 루머 유포를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하트시그널3는 유독 출연자 과거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첫방송을 앞두고 전직 승무원인 출연자 천안나의 인성 논란이 일었고, 이가흔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폭로 글을 작성한 초등학교 동창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사건으로 번졌다.
김강열은 방송에 등장하기 전, 과거 ‘버닝썬 게이트 멤버들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글이 확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또 2017년 술자리 시비로 벌금형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잡음이 일었다.
‘하트시그널은 1, 2 시즌 때도 출연자 인성 문제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시즌1에 출연한 강성욱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았고, 시즌2 출연자였던 김현우는 사생활 구설과 음주운전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아 큰 실망감을 안겼다.
그럼에도 ‘하트시그널3는 잇따른 출연자 논란에도 6월 3주 비드라마 부문에서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며 7주 연속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드라마·비드라마 TV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도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8명의 입주자 전원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2위 순위권에 진입해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하트시그널3는 지난 24일 방송에서 가장 늦게 합류한 김강열이 ‘몰표녀 박지현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제주도로 떠난 8명의 입주자들은 또 다시 반전을 거듭하는 운명적인 데이트 속에서 강한 시그널을 주고 받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시청률도 2.343%(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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