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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대응 예고’ 이순재→SBS 측 “갑질 논란 보도, 정당하게 취재한 것”(종합)
입력 2020-06-30 14:52 
이순재 SBS 사진=DB
SBS 측과 배우 이순재 측이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 팽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순재 측은 편파 보도라고 주장한 반면, SBS 측은 정당하게 취재했다고 주장했다.

SBS 측은 30일 오후 MBN스타에 이순재 측이 아직 법적대응을 하지 않았다. 그런 이유에서 아직 정확한 입장을 드리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뉴스 보도와 관련해서 정당하게 취재를 했고, 팩트 체크도 했다”라며 아직 이순재 측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도 아니라 더이상의 입장을 먼저 내놓을 게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SBS ‘8뉴스에서는 원로배우 매니저 김 씨의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김 씨는 매니저로 취업했음에도 원로배우 가족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았다며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순재의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순재는 지난 60여 년간 배우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이유로 소속사는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 올린 이순재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라고 예고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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