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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RF제약 관계사 엠마우스, SCD치료제 이스라엘 판매 승인
입력 2020-06-30 13:46 

텔콘RF제약은 관계사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가 이스라엘 보건부로부터 겸상적혈구질환(SCD) 치료제 엔다리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30일 받았다.
SCD는 적혈구 내 헤모글로빈 이상으로 산소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엔다리는 소아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SDC 치료제로 엠마우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았다.
엠마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 판매허가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SCD 환자는 약 22만5000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텔콘RF제약은 엠마우스 지분 8.5%를 보유한 2대주주다. 지난 2017년 6월 엠마우스로부터 원료의약품(API) 공급권을 취득해 엔다리 주 원료 L-글루타민(L-glutamine)을 공급하고 있다.
텔콘RF제약 관계자는 "엔다리 총 생산량의 25%에 대한 API 공급권을 가지고 있다" 며 "미국 외 지역으로 엔다리 판매처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추가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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