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식약처, 유럽의약품청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정보 공유
입력 2020-06-30 13:2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럽의약품청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관한 개발 정보를 공유한다. 30일 식약처는 유럽의약품청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관련 상호 정보 교환 시 비밀을 유지하는 임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은 코로나19 치료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의약품의 임상시험 정보와 심사 자료, 안전성 문제 등 외부 비공개 정보에 대한 긴밀한 정보 교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국과 유럽연합(EU)은 30일 화상회의 방식 정상회담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보건·방역 분야 협력과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연대 등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치료제와 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약정을 계기로 향후 정식 비밀 유지 약정을 체결해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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