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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위디에 조던까지...브루클린, 코로나19 확진자 연달아 발생
입력 2020-06-30 11:18 
스펜서 딘위디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넷츠에 연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등장했다.
'디 어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팀의 가드 스펜서 딘위디가 코로나19 확전 판정을 받았으며 재개 시즌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딘위디는 "지난 몇개월동안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정해진 절차와 격리를 준수해왔다. 팀이 시즌 재개를 준비하면서 동료들과 다시 만날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 뉴욕으로 날아와 몇 차례 검사를 시행했고 첫주에 몇 차례 훈련까지 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올랜도에서 시즌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트레이닝 캠프가 뉴욕으로 바뀌었고 지금 나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열이 나고 가슴이 땡기는 느낌이 드는 증상으로 봤을 때, 내가 올랜도에서 열리는 시즌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딘위디는 14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시즌 64경기에 출전, 평균 20.6득점 6.8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디안드레 조던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재개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같은 날 팀의 센터 디안드레 조던은 자신의 트위터(@DeAnde)를 통해 "어젯밤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처음 알았고 오늘 다시 확인했다. 이로 인해 나는 이번 재개 시즌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던은 이번 시즌 56경기에 나서 8.3득점 10.0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백업 센터로서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해주고 있었다.
30승 34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는 브루클린은 앞서 윌슨 챈들러도 재개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챈들러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저스틴 앤더슨과 계약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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