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상반기 최대 검색어는 `마스크`…6월은 `제주항공권`
입력 2020-06-30 11:00 
[사진 제공 = 티몬]

티몬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쇼핑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마스크가 상위 키워드 20개 중 79%의 검색량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26일까지 가장 많이 검색한 상품 키워드를 분석했다. 해당 기간 동안 상위 키워드 20개 가운데 10개가 마스크, KF94 등 마스크 관련 상품이었다. 지난해엔 마스크 키워드가 20위에 단 하나 오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지난해 상위 20개 키워드의 검색 횟수를 중심으로 검색 비중을 따져본 결과, 가장 많이 검색한 '제주도 항공권' 등 여행·레저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22%였던 데 반해 올해 마스크는 79%를 차지해 3배 이상 많았다.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20개를 중심으로 월별 비중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슈가 본격적으로 커진 지난 2월에는 마스크 검색 비중이 96%까지 높아졌다. 지난 5월부터는 마스크 공급이 안정되며 검색 비중은 50% 내외로 감소하는 추세다. 티몬은 코로나 이슈가 심화되자 자체브랜드(PB) 마스크 236:) 제품을 30매에 1만2900원(1매당 43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KF인증 마스크 1매당 1000원대에, 일회용 3중필터 마스크는 1매당 80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마스크와 더불어 높은 관심을 받았던 키워드는 '닌텐도 스위치'다.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4월에는 검색 키워드 1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 받았다. 생수와 라면, 즉석밥 등 생필품 관련 키워드 역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제주도 항공권, 원피스 등의 검색어가 상위권 진입하며 계절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티몬은 다음달 '썸머 브레이크 프로모션'을 열고 ▲제주 항공권(3900원부터) ▲서귀포 라마다 앙코르 호텔(2만9900원부터) ▲부산 아쿠아리움(3만5900원) 등 전국 주요 관광지의 호텔과 레저상품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을 통해 일상 생활에 필요한 핵심 상품을 검색하고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확보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타임커머스를 통해 어느 채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격과 혜택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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