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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 `세미콘 차이나 2020` 참가…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선보여
입력 2020-06-30 09:33 
[사진 제공 = ISC]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는 지난 27~29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린 '세미콘 차이나 2020'에 참가해 다양한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세미콘 차이나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한국, 미국, 일본, 동남아, 대만, 중국, 유럽에서 매년 개최하는 반도체 장비·재료·부품 전시회 중 제일 큰 행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에서 6월로 일정을 연기해 개최했다.
ISC는 이번 전시회에서 2015년 이후부터 테스트 소켓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 러버 소켓과 더불어 개발 및 연구 중인 후공정 반도체 테스트 소켓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에 사용되는 포고 소켓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면서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또 ISC는 전시 부스 방문자들을 위해서 제품 및 기술 소개 자료와 상담원을 별도로 배치해 제품에 대한 문의 및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메모리에서는 실리콘 러버 소켓이, 비메모리에서는 포고 소켓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중국이 반도체 개발을 국가적 수행 과제로 선정하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공장 증설에 나서는 등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ISC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ISC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서 중국이 중요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세미콘 차이나에도 참여하게 됐다" 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테스트 솔루션들에 대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중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도 ISC가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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