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철우 도지사 '통합 신공항·대구와 행정 통합'
입력 2020-06-30 09:31  | 수정 2020-06-30 10:24
【 앵커멘트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취임 2주년을 맞아 통합 신공항 건설과 대구와의 행정 통합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경북을 넘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통합 신공항 건설에 굳은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공항 건설 등 수십조 원이 투입되는 만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통합 신공항 이전은 공항 건설만 10조 원이고, SOC와 연계도시 등을 포함하면 수십조 원이 투입되는 경북 역사에 전례가 없었던 대도약의 기회입니다."

또 갈등을 빚는 후보지 군위·의성 군민들의 타협을 호소했습니다.

이 지사는 분리된 지 40년이 된 대구·경북의 행정 통합에 힘 쏟기로 했습니다.


인구 510만 명, 지역내 총생산만 165조 7천억 원으로 세계와도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대구는 생활과 교육의 중심지로, 경북은 산업과 생산 거점으로 역할을 분담하면 세계 어느 도시와도 맞설 수 있게 됩니다. 시·도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나가겠습니다."

이 지사는 통합 특별법안 발의를 위해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 지사는 죽을 고비에서 살길을 찾는다는 '사중구생'의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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