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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김세아, 상간녀 소송 관련 의혹 해명...“사업 제안이었다”[종합]
입력 2020-06-29 23:05  | 수정 2020-06-29 23:5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세아가 상간녀 소송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했다.
29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세아가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필라테스 국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던 김세아는 이게 국제 자격증이라서 전세계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세아는 내가 잘 가르쳐 주는데 연예인분들이 왔을 때 엄청 힘들게 가르쳐줘서 힘들어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린 시절 별명이 황신혜였을 정도로 늘씬했다던 김세아는 리듬 체조를 하는 것도 아버지를 설득해서 한 일이었다. 힘든 내색을 안 하면서 리듬 체조를 했고 체육학과에 진학했다”라고 말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김세아는 96년 10월에 MBC에서 데뷔를 했다. 데뷔부터 단역이 아니라 바로 존재감 있는 역을 맡게 된 김세아는 연기는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동네북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많이 혼났다던 김세아는 김미숙 선생님과 연기호흡을 맞추는데 무지 많이 혼났다”며 한번은 운전 기사를 내보내고 엄청 혼냈다”라고 말했다.
방송 전에 하차 통보를 받은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던 김세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 김세아는 윤해영과 했던 장화홍련을 꼽았다. 연말 연기대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열심히 찍었다던 김세아는 당시를 생각하며 웃음을 지었다.
5년 전 상간녀 소송을 받게 됐던 김세아는 결혼하고 7년 뒤에 있었던 일이었다. 가정 생활할 때 일이 생겼다”며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나한테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다”라고 차분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그 사업 제안이 무산됐는데 나한테 미안하다고 밥을 사줬다. 그 두 번결제가 증거가 돼서 소송이 걸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사람을 죽이는 건 입이다. 거기에 세아 씨가 확실하게 못한 점이 당시에 많았는데 형사라도 꼭 해결해야했다”라고 위로했다.
힘든 일로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던 김세아는 죽지 말라는 아들의 한마디에 정신을 차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수미를 찾은 또다른 손님은 태진아였다. ‘후배들에게 용돈을 일주일에 1000만원씩 준다?라는 소문을 달고 다니는 태진아는 음악 방송을 하면 후배가 사인CD를 가지고 오는데 어떻게 그냥 받나”라며 CD를 사는 게 아니라 '이 돈 받고 1등 하라'고 주는 복 돈이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이어 "어떨 때는 그룹들이 여러 명씩 나온다"며 "5일을 돌면 그만큼 돈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진아는 "후배들이 올라오는 걸 보면 너무 좋다. 원래 현철,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 이렇게 트로트 4인방이었다라며 ”임영웅이 아니라 내가 깔아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수미는 이 양반(태진아)이 돈이 넘쳐나서 주는 게 아니다”고 말했고, 태진아는 나도 힘든 시절이 많았다. 힘든 시절에 용돈을 받아봤다. 그때 그 힘든 시절을 생각하면서 (후배들에게 용돈을 준다)”고 전했다.
14살에 무작정 서울에 올라왔다던 태진아는 지금까지 34가지의 일을 해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집 배달 알바도 했다던 그는 짬뽕 국물이 옷에 다 묻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늘 밝던 태진아에게도 아픈 순간이 있었다. 태진아는 어머니가 환갑 잔치 전에 돌아가셨는데 내가 미국에 있어 장례식도 못갔다. 위에 복수가 차는 데 그걸 모르고 소화제를 드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들 자랑도 빼놓지 않던 태진아는 내가 이루 전단지를 만들어서 열심히 뿌렸다. 땅에 떨어진 것도 싹 닦아서 다시 뿌렸다”라며 하루는 이루 스타일리스트에게 부탁해서 여자화장실에 전단지를 뿌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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