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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매니저 폭로 “머슴생활 후 2달 만에 부당해고 당했다”
입력 2020-06-29 21:56 
원로배우 매니저 폭로 사진=DB
원로배우 A씨의 매니저로 일했던 김 모씨가 머슴 생활을 한 뒤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 원로배우 A씨의 매니저로 일했던 김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김 씨는 배우의 일정을 관리하고 이동을 돕는 매니저로 알고 취업했는데, 두 달 동안 배우 가족들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하는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분리수거, 배달된 생수통 운반 등 매니지먼트 업무와 무관한 허드렛일을 해야 했다”며 문제제기를 했다가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추가근무 수당은 없었다. 또한 김 씨가 받은 것은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다.

이와 관련해 매니지먼트 회사 측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 외에는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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