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추미애 적극 엄호…안철수 "천박한 행태"
입력 2020-06-29 19:33  | 수정 2020-06-29 20:33
【 앵커멘트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본질은 검찰 개혁이라며 적극 엄호하고 나섰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추 장관을 겨냥해 '천박한 행태'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을 연일 거칠게 비판해 논란에 휩싸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적극 엄호했습니다.

특히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이 자제를 요청한 것을 두고 검찰 개혁에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언유착이나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같은 낡은 문제들이 다시 불거져 나오는 현재 상황과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도 계속됐습니다.

설훈 최고위원은 "장관과 총장 사이에 갈등이 있으면 해소를 해야 하지 않느냐며 하위자인 윤 총장이 물러나는 게 상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연일 추 장관의 언행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지금 여의도에서 보여주고 있는여당의 독선적인 행태와 내각 각료의 천박한 행태도 바로잡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검찰 장악 논란 속에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가 됨으로써 신뢰를 찾을 수 있다"며 검찰의 자발적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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