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노무현·라응찬 의혹 수사할 것"
입력 2009-03-31 11:56  | 수정 2009-03-31 14:03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회장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에게 500만 달러가 흘러갔다는 의혹을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넸다는 박 회장의 진술이나 홍콩 현지법인 APC의 계좌 자료를 확보한 것은 없지만, 의혹이 제기된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또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 측과 박 회장의 금전 거래도 주목하고 조만간 라 회장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박 회장에게서 8억 원을 건네받은 장인태 전 차관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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