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인천 `서·연·남` 투기과열지구 지정 후 관심 커져
입력 2020-06-29 17:13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광역 조감도 [사진=DK도시개발·DK아시아]
인천 '서·연·남(서구·연수구·남동구)'이 '6.17 대책'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책 발표 전 청약 당첨자가 나온 단지의 경우 기존의 전매 제한, 중도금 대출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오는 7월 2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정당계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지난 9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입지 경쟁력과 수요자 유입증가 기대감에 무려 8만4730건이 몰려 인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에 이어 루원시티, 검단신도시와 최근 검암역세권 주변이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서구 검암 일대는 대규모 도시개발과 각종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고, 서울 접근성과 적정 분양가 등이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송도국제신도시가 속한 연수구와 행정타운, 각종 재개발 호재가 있는 남동구도 중대형 아파트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있는 지역들로 분양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인천 투기과열지구 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단지인 점도 주목받고 있다. 청약 당첨자와 예비 당첨자, 선착순 계약자는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1회 전매를 할 수 있다. 대출 조건도 무주택자(기존 주택 처분조건 1주택자 포함)면 기존대로 중도금대출 LTV 60%가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 60%를 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입주 시점에 잔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세대당 중도금 대출 2건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지난 18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사업장의 분양권에 당첨되거나, 전매 등을 통해 취득한 경우 세대당 2건의 주택구입자금 보증(중도금 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서연남'이라 불리는 서구, 연수구, 남동구가 되레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서구 검암 일대는 교통 인프라 개선, 생활편의시설 조성 등 주택시장에 파급력이 큰 호재가 많은 만큼, 각 개발 단계마다 담보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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