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연세정형외과 일시 폐쇄…"확진자 입원, 73명 전수조사"
입력 2020-06-29 16:53  | 수정 2020-07-06 17:05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소재 연세정형외과에서 퇴원한 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수원시는 오늘(29일) 수원 98번 확진자 A (60대 남성·28일 확진)씨가 입원해 있던 연세정형외과를 전날 자정께 폐쇄하고 환자와 병원종사자 등 7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교통사고로 인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연세정형외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퇴원 이후 아내(수원 97번 확진자)가 28일 확진되자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 방역당국은 이런 사실을 역학조사에서 확인하고 이날 새벽 1시부터 병원에 간이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후 입원환자 27명을 검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또 입·퇴원 환자, 병원 종사자, 간병인 등 접촉자 46명에 대해 2차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병원 시설 전체에는 방역소독을 했습니다.

연세정형외과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에 29개 입원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정형외과와 통증클리닉을 진료과목으로 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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