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입교식 가져…"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
입력 2020-06-29 16:46 
이성희 농협회장(오른쪽 첫번째)이 29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디지털농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0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실습위주 정예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청년농부사관학교' 4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청년농업인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172명의 졸업생을 배출, 이 중 58명이 영농 정착했다.
2020년 교육은 4·5기 2개 기수를 운영하며 지난 2월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총 311명이 지원했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각각 100명씩 선발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융복합 첨단농업 등 혁신기술에 기반한 실무중심의 모듈식 교육프로그램으로 6개월 동안 기초소양, 현장인턴실습, 비즈니스 플랜 등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교육생 전원에 대해 영농에 필요한 각종 기계장비(트랙터, 굴삭기, 지게차 등)와 무인항공기(드론) 자격취득을 지원하고 우수교육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졸업 후에도 교육이수자 이력관리 및 맞춤형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정착 지원은 물론 종합컨설팅 제공과 융복합제품 판로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회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농촌의 주역이 될 디지털 청년농업인 육성에 더욱 힘쓰고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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