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해 옛 육대 부지에 `파워유닛 스마트제조센터` 들어선다
입력 2020-06-29 15:18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조감도. [사진 제공 = 경남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옛 육대부지에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창원시, 재료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4년간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재료연구소 제2연구소 부지인 진해여좌지구(옛 육대부지)에 조성된다. 이 사업은 기계산업 핵심부품인 엔진·터빈·모터 등 동력 장치를 의미하는 파워유닛 산업 소재·부품의 실증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조, 시험평가 및 데이터 수집·분석을 위한 시험분석 지원체계 구축, 파워유닛 기술지원을 통한 기업 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한 사업이다. 센터에는 스마트제조기술 지원동(지하 1층, 지상 3층), 실증연구동(지상 1층), 사업화 지원동(지상 2층)이 들어선다.
오는 11월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승격돼 공식 출범하는 재료연구소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된다.
김경수 지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1년이 되는 시점에 파워유닛 소재·부품 기술 확보와 함께 자립화의 기반이 될 것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NHN 제조데이터센터·R&D센터 유치 등 경남이 대한민국의 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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