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산후조리원 종사자' 포함
입력 2020-06-29 15:00  | 수정 2020-07-06 15:05

경기 군포시에서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군포시는 오금동에 사는 50대 여성 A(군포 73번 확진자) 씨와 군포2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B(군포 74번 확진자) 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B 씨는 모두 안양 주영광교회 신도로, 지난 24일 군포 59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기준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신도 18명과 일반인 접촉자 2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됐습니다.


A 씨와 B 씨는 군포 5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6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27일 시행한 1차 검사에서 판정 보류된 뒤 지난 28일 2차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한편 A 씨는 의왕에 있는 산후조리원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의왕시는 그가 일하는 포일동 소재 산후조리원에 이동진료소를 설치해놓고 산모 113명과 신생아 13명, 종사자 18명, 산모 가족 3명 등 총 4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B 씨는 지난 27일 확진된 군포 71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71번 확진자 역시 주영광교회 신도입니다.

앞서 안양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는 신도인 군포 59번 확진자가 지난 26일에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군포 59번 확진자와 지난 21일과 24일에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30명 가운데 총 18명이 확진됐습니다.

그러나 군포 5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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