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ETF "우량종목만 담는다"
입력 2009-03-31 09:14  | 수정 2009-03-31 09:14
【 앵커멘트 】
코스닥에 투자하고 싶지만,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는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여러 우량종목에 골고루 투자할 수 있는 코스닥ETF라는 상품을 이용하면 고민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상품인지 이권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ETF는 특정한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펀드입니다.


인덱스펀드와 비슷하지만, 주식처럼 증권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코스닥ETF의 경우 코스닥 스타지수나 MF엘리트30지수 등을 구성하는 우량종목에 투자하고, 수익률은 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갑니다.

개별종목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투자하더라도 지수 상승폭만큼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 인터뷰 : 문경석 / KB자산운용 이사
- "개별 종목이나 개별 주가와 관련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코스닥 시장에서 대형주이면서 우량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저렴한 가격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가 20% 이상 오르는 등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ETF의 수익률도 상승세입니다.

최근 수익률만 놓고 보면 다른 ETF나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더 낫습니다.

그러나 코스닥ETF는 주식만큼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매매하기 어렵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종철 / 굿모닝신한증권 펀드애널리스트
- "거래량이 적은 날에는 사고자 하는 가격과 팔고자 하는 가격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매하시기 전에 거래량 추이라든지 흐름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코스닥 ETF마다 투자대상에 차이가 나는 만큼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지를 살펴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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