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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조선의 새로운 영웅에 등극 [M+TV인사이드]
입력 2020-06-29 10:35 
사진=빅토리콘텐츠,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 캡처
배우 박시후가 위기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 위상을 떨쳤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이하 ‘바람구름비)에서 박시후(최천중 역)가 전광렬(흥선대원군 이하응 역)과 심상치 않은 관계변화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앞서 최천중(박시후 분)은 이하응(전광렬 분)의 아들 재황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사이비 점쟁이 송진(서동복 분)이 거짓예언으로 최천중의 신뢰를 떨어뜨리자 국운 맞추기 대결을 펼치며 팽팽히 맞선 것. 최천중은 이미 빈민촌에서 조짐이 보여 알고 있었던 대로 조선에 역병이 퍼질 것이라고 확언, 조정을 충격 속에 빠뜨렸다.

결국 실제로 역병이 퍼지기 시작했으나, 김병운은 예언이 맞아떨어졌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왕에게 올라가는 상소문을 모두 막아버리는 계략을 펼쳤다.


최천중은 나라에서 역병에 걸린 백성들을 위해 도와주지 않으려는 것은 물론, 오히려 시체가 가득한 수구문 밖으로 쫓아내려 하자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려 했다. 최천중과 이봉련(고성희 분)이 서서히 역병이 가라앉을 것이라고 예언했음에도, 장동김문일가와 조대비(김보연 분)의 반대로 역병환자들을 밖으로 내몰려고 했기 때문.

이에 그는 물려받은 재산을 모두 쏟아부어 백여 명이 넘는 역병환자들을 수용할 곳을 찾기 시작, 용팔룡(조복래 분)의 힘을 빌려 한양 한가운데 땅을 찾아내며 백성들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이하응은 환호성을 지르는 백성들을 보면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최천중을 향해 적개심을 드러내 새로운 국면을 예고,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가 권력투쟁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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