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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종영소감 “‘번외수사’ 내게 꼭 필요했던 작품”
입력 2020-06-29 10:23 
차태현 종영소감 사진=OCN
배우 차태현이 종영소감을 통해 ‘번외수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번외수사(연출 강효진‧극본 이유진, 정윤선‧제작 콘텐츠 지음)가 최종회를 맞이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지난 6주간 ‘팀불독과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이 아쉬움이 가득한 종영 소감도 전했다.

#. 차태현 ‘번외수사는 저에게 꼭 필요했던 작품”

차태현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독종 형사 진강호 역을 맡아 생애 첫 OCN 장르물에서 강력계 형사로 파격 변신, 명불허전 믿고 보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번외수사는 저에게 도전적인 작품이었는데 종영을 한다고 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라며 형사 캐릭터는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진강호는 저랑 좀 잘 어울리는 형사였던 것 같다. 여러모로 ‘번외수사는 저에게 꼭 필요했던 작품이었다”라고 진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모든 제작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만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번외수사를 시청해 주시고 관심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했다.

#. 이선빈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했던 시간”

진실을 찾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PD 강무영 역을 맡아 화끈한 걸크러시 매력을 안방에 각인시킨 이선빈은 첫 촬영을 시작했던 날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다. 항상 웃으면서 유쾌한 분위기로 촬영을 함께한 모든 스태프분과 감독님들, 그리고 배려심 넘치는 선배님들 덕분에 행복한 추억으로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종영이 너무 아쉽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 정상훈 정의로운 사회, 여러분의 용기에서 시작된다”

부검의 출신 장례지도사 이반석으로 분해 섬세한 연기로 안방에 희로애락을 선사한 정상훈은 좋은 작품 안에서 훌륭한 연출진과 스태프, ‘팀불독'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행복하게 드라마를 촬영했다. ‘번외수사가 더운 밤 여러분들께 통쾌하고 시원한 사이다 같은 드라마였기를 바라며, 시청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진솔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은 특권이 있는 자의 몫이 아니라 평범하지만 잘못된 일을 밝혀내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용기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라는 뜻 깊은 당부를 덧붙였다.

#. 윤경호 정이 많이 들었다. 시즌2도 기대”

지나고 보니 정이 많이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운을 뗀 윤경호는 전설의 주먹이었던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으로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경제적 액션 연기를 유쾌하게 선보였다. 그는 ‘팀불독 멤버들은 물론 액션 연기를 하며 같이 동고동락했던 박태산 배우와 장진희 배우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더불어 ‘번외수사를 사랑해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한 그는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언젠가는 ‘팀불독 다섯 명이 또 한 번 뭉쳐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시즌2도 기대해본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 지승현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다단계 투잡 뛰는 프로파일러 사립탐정 탁원 캐릭터를 맡아 그간의 진중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지승현은 번외수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는 진솔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탁원이 되어 ‘팀불독 멤버들과 함께 한 모든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밝힌 그는 추운 겨울 촬영을 시작해 고생하신 모든 제작진과 ‘번외수사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는 감사 인사와 당부도 잊지 않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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