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희림,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 프로젝트 `순항`…2023년 완공 목표
입력 2020-06-29 09:42 
[사진 제공 = 희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EPC 매니지먼트 서비스(EPC Management Service)'를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건축업계에 따르면 희림은 공항분야에서 건축설계, CM(건설사업관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건축기업으로 지난 10월 CAIC(Cambodia Airport Investment Corporation)로부터 약 270억원 규모의 EPC 매니지먼트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희림은 각 분야별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시공감리, 사업비관리, 일정관리, 품질관리, 설계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등 전반적인 EPC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 정부는 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프놈펜 국제공항을 대신해 프놈펜 신공항을 건설 중이다. 프놈펜 신공항은 프놈펜 시내 중심지에서 약 30km 떨어진 껀달지역 인근에 지어지며, 앞으로 2023년 개항을 목표로 연간 1000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편 희림은 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CM 노하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다.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제주국제공항 증축 기본계획 수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또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 이르쿠츠크 에어시티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중국 청도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설계,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증축 타당성조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조사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그 동안 인천공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공항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놈펜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전세계 공항 건축시장에서 선두적인 입지를 재확인하고, 우리나라 공항 건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