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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살' 양준혁 결혼…예비신부는 10년 팬
입력 2020-06-29 09:23  | 수정 2020-06-29 09:24
양준혁 / 사진=스타투데이

51살 양준혁이 드디어 결혼합니다. 오는 12월 오랜 기간 함께 한 여자친구와 꿈꿔왔던 야구장 결혼식을 올립니다.

구체적인 결혼식 장소와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12월에 열리는 자선 야구대회를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예비 신부는 양준혁과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팬으로, 자연스레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습니다.

예비 신부는 밝은 성격으로 음악을 전공했으며 인디밴드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양준혁은 지난 1월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열애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김수미는 양준혁의 얼굴을 뚫어지라 쳐다보다 여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수미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양준혁은 작가에게도 말하지 않은 사실인데, 여자친구 있다.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선생님을 보니 말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양준혁은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서 혼자 산 지 30년이 되었다. 아침 식사를 차려 먹는 게 더 서럽다”고 솔로생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긴 건 말술 먹게 생겼다고 하는데, 술도 잘 안 먹고 담배도 하지 않는다”며 준비된 남편감임을 강조했습니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그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거머쥐었습니다. 프로생활 18년 동안 타격왕 4회, 골든 글러브 8회를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해태 타이거즈(1999), LG 트윈스(2000~2001)를 거쳐 2002년 친정 삼성에 복귀한 후, 2010년 은퇴했습니다. 은퇴 이후 양준혁 야구재단을 출범 시켜 매년 자선 야구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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