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 에너지 기술개발 국책과제 선정

태양광에너지 기업 윌링스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윌링스가 주관하고 주요 연구소, 중소기업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전력변환 핵심소자 모듈화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전력변환장치(PCS)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정부출연금 총 73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며, 이 중 윌링스가 2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할당 받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윌링스는 스마트 PCS 시리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WBG(Wide-Band-Gap) 기반의 전력반도체를 이용한 스마트 집적형 고밀도 파워스택 개발을 시작으로 모듈러 타입의 스마트 PCS 시리즈화를 통해 중소용량에서 대용량에 이르는 제품라인업을 구축하고 신뢰성 향상 기술을 개발한다. 이후 공인인증과 실증시험을 거쳐 스마트 PCS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윌링스는 핵심기술인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PCS에 대한 자체 개발·제조·판매 역량이 갖춰진 기업이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윌링스에서 주관하는 의미있는 정부 과제인 만큼 윌링스의 내부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과제를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