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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슈피겐코리아, 하반기 빠른 시장 회복 수혜 예상"
입력 2020-06-29 08:12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29일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올 하반기 빠른 시장 회복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보호필름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업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및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슈피겐코리아는 오히려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수요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4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음을 감안한다면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하반기는 생각보다 빠른 시장 회복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설며이다. 올해 5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8160만대으로 4월 대비 약 18.3% 증가했다. 작년 5월 대비 약 27.4%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월 대비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이다.

나 연구원은 "하반기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 기대감이 높다"면서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폴드2를 비롯해 갤럭시노트20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 연기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올해 안에는 아이폰12 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아이폰 SE 중저가 라인업의 인기도 지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수요는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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