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머슬퀸 최은주 눈물 "배우로 찾아주지 않을 때…"(당나귀 귀)
입력 2020-06-29 07: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머슬퀸' 최은주가 완벽한 몸매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헬스 트레이너로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배우 최은주의 화려한 무대가 공개됐다. 최은주는 42세의 나이로 일반 비키니 부문에 선수로 출전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데뷔와 동시에 각종 대회를 휩쓸었던 최은주는 "대회를 뛸 때 솔직히 부담이 너무 많이 된다"면서 "사람들이 대회 나간다고 하면 '당연히 1등 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너무 부담이 된다. 이번에 목숨 걸고 준비했다. 이게 뭐라고 목숨 거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정말 목숨 걸고 준비했다"며 울컥했다.
단 30초의 무대에 서기 위해 수개월간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혹독하게 준비한 최은주는 당당하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선명한 식스팩과 조각 같은 근육질 라인으로 시선을 사로 잡은 최은주는 당당히 비키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각 체급 1위끼리 경쟁하는 그랑프리 전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터뜨린 최은주는 "양관장님 생각이 솔직히 많이 났다. 내겐 가장 고마운 분이다. 배우로서 아무도 찾아주지 않고 지치고 힘들 때 내게 다른 길을 알려줬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해주고 지금까지 잘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랑프리 해서 관장님 꼭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양치승도 눈시울을 붉혔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