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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빗길 속 홀로 걷다 김수현과 포옹
입력 2020-06-28 23: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홀로 있는 고문영(서예지 분) 앞에 나타난 사람은 문강태(김수현 분)였다.
28일 밤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가 홀로 걷는 고문영을 안아주는 모습이 나왔다.
권민석은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 아버지가 자신을 학대했다고 유세장에서 폭로했다. 이 모습을 고문영과 함께 바라보던 문강태는 "그냥 나랑 같이 놀까"라고 물었다. 권민석의 난동으로 권만수는 상대 후보의 공격을 받았고, 뉴스에도 보도되며, 쓰러졌다.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고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뭐하고 놀까"라고 물었다.
하지만 문강태는 "내가 당신이랑 왜 노냐"며 벽을 세웠다. 이에 고문영이 아까 한 말은 뭐냐며 어이 없어 하자 문강태는 "그냥 혼잣말 한거다"며 권민석에게 다가갔다. 권민석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사람들에게 다시 잡혀갔다.

권만수 후보가 쓰러진 장소에는 그의 가족들이 응급차 주변에 모여있었다. 정신병원 사람들은 가족중에 한명은 권민석과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고, 그의 어머니가 권민석에게로 향했다. 그녀는 권민석을 보자마자 뺨을 때리며 "꼭그렇게 해야만 했냐"고 원망했다.
권민석은 자신에게 원망을 퍼부은 뒤 사라진 엄마의 뒷모습을 슬프게 바라봤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문강태에게 "엄마가 나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것을 어떻게 아냐고 묻는 문강태에게 그는 "맞는 사람은 다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권민석의 말에 문강태는 어렸을 적 형때문에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을 떠올렸다.
잠시 후,문강태는 고문영과 함께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네가 내 차 안 탔으면 납치하려고 했다. 원하면 말해. 납치해서 버라이어티하게 놀 게 만들어 줄게. 아담 보며 부러워했잖아"라고 제안했다. 이에 문강태는 "괜찮다"고 대답했고 고문영은 "도망치고 싶은 얼굴 하고 있을 때 들고 튀어줄게 기대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강태는 자신의 가족사를 알고 있는 고문영에 놀랐고 고문영은 "내가 좀 뒤로 알아봤다"며 가족에 대한 험담을 늘어놓았다. 가족과 사람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고문영의 모습에 문강태는 "차 세워"라고 말한 뒤 차에서 내렸다.
문강태는 "남들이랑 다른 사람인 걸 잠깐 까먹었다. 나도 모르게 너한테 뭘 기대했었나 봐. 이제 없어졌어" 라며 길을 나섰다. 이에 고문영은 "사랑해. 사랑해 강태 씨"라고 고백했다. 고문영의 말에 진정성을 느끼지 못한 문강태는 가던 길을 계속 걸어갔고 고문영은 "또 도망치냐. 사랑한다는데 왜 도망쳐"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분위기 잘 타다가 왜 새. 정신에 문제가 있나. 대체 어느 포인트에서 빡 친거야"라며 분노했다.
고문영은 父 산책을 시키려고 정신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 문상태(오정세)와 마주했다. 문강태는 문상태와 함께 있는 고문영에 모습에 화를 냈다. 고문영은 문강태 얼굴의 멍을 보며 "대체 누가 이런 거야? 또 참았어"라며 걱정을 했다.
이후 고문영은 고대환과 산책을 준비했다. 고문영은 고대환을 보며 "기억 다 지워진 거 맞아? 쇼하는 거 아냐"라며 비꼬았다. 이에 남주리는 "환자 자극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고문영은 "진짜 날 몰라. 내가 뭔짓을 한지. 아빠"라고 자극했고 고대환이 흥분하며 고문영을 목을 졸랐다.
아버지와의 사투 후 고문영은 빗속을 걸으며 "문강태, 너도 나 몰라"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 때 문강태는 집에서 고문영이 쓴 '좀비아이'를 읽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후 문강태는 조재수(강기둥)에게서 고문영이 父에게 목을 졸린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곧장 고문영에 달려갔다. 문강태는 홀로 비를 맞고 있는 고문영에게 다가가 옷을 건네주며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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