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야! 여름이다~" 실내 워터파크·계곡 북적…거리두기는 그대로
입력 2020-06-28 19:20  | 수정 2020-06-28 20:27
【 앵커멘트 】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실내 워터파크와 계곡에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이 지켜지는 모습이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박은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아빠와 함께 물고기 잡기 놀이에 빠진 아이들.

삼삼오오 모여 계곡물에 몸을 담그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도 씻겨 내려갑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남양주시 화도읍
- "그동안에 바깥을 못나왔어요. 가까운 계곡에 애들 물놀이 겸 와서 같이 보내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워터파크도 하나 둘 개장하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줄지어 체온을 재고 직원들은 락커룸을 소독하는 등 방역에도 신경씁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평소같으면 여러 명이 한 번에 탑승하는 야외 미끄럼틀도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명 씩만 탈 수 있도록 운행하고 있습니다."

개장을 앞둔 다른 워터파크들도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에 따라 이용객 간 2미터 거리를 유지하고 시간대별 이용객 수를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호성 / 워터파크 관계자
- "(중대본) 안전지침이 내려온 상태이기 때문에요 슬라이드 시설 같은 경우에는 2미터 거리두기를 하고 있고요… 선베드나 텐트 수량들도 최소 수량만 운영을…"

다음달 10일부터는 강원도 속초 등을 시작으로 동해안의 85개 해수욕장이 문을 엽니다.

방역 지침 준수에는 나서고 있지만, 물놀이 계절이 성큼 다가오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는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취재: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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