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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열풍에 디앤씨미디어 `훨훨`
입력 2020-06-28 18:25 
국내 최대 웹툰 공급업체 디앤씨미디어가 카카오페이지와 손잡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주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앤씨미디어는 코스닥에서 최근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디앤씨미디어는 특히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카카오페이지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의 2대 주주이기도 한 카카오페이지에 방문한 유저가 웹툰 콘텐츠를 이용해 결제하면 디앤씨미디어는 매출액 일부를 플랫폼 수수료로 지급하고 수익을 얻는다.
카카오페이지가 해외 영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따라 디앤씨미디어 역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앤씨미디어 측은 "2차 수익 창출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원소스 멀티유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앤씨미디어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26억원,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7%, 54.6% 증가했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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