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길, 아베 `한국 G7 참여 반대`에 "지지율 만회용"
입력 2020-06-28 14:46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2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키자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반대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내정치용 혐한정치"라며 비판을 가했다.
국회 외통위원장인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전 지구적 대처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개인의 지지율 인상을 위한 총리의 무책임한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K 방역의 대표주자인 한국을 초청하겠다고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아베의 G7 확대 반대는 방역 실패, 연이은 정치 비리 등으로 낮아진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베 내각이 속 좁은 행태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행동에 나서라"며 75년 전의 전쟁범죄에 대한 반성,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중단 등을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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