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OTRA "산업 코디네이터 활용하세요"
입력 2020-06-28 14:45  | 수정 2020-07-05 15:07

KOTRA가 지난 26일 부산광역시에서 '조선해양기자재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를 열고 부산과 경남 지역 기업 지원에 나섰다.
KOTRA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출 판로 개척과 부품·원자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사업을 안내했다. 산업별 온라인 상품관 등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게 돕는 동시에 '산업 코디네이터' 사업을 개발해 산업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산업 코디네이터는 KOTRA 해외무역관 근무 경력자,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이 직접 나서서 산업 트렌드와 상품 특성에 맞는 수출 마케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장 조사부터 바이어 발굴,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수출판로 개척 전 과정이 포함됐다. KOTRA의 산업 코디네이터는 조선 분야 뿐만 아니라 디지털 무역, 소비재, 스마트팜 등 19개 산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조선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고효율 선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고객별 맞춤 사업을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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