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글로벌 창업 생태계 Top 20 첫 진입
입력 2020-06-28 13:36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처음으로 20위를 차지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스타트업 지놈이 발행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리포트 2020(GSER 2020)'이 전 세계 100개국 27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는 지난해 차세대 유망 생태계인 Next 30'에서 올해 20위로 뛰어올랐다.
GSER 2020은 서울시 순위 급상승의 원인으로 ▲고성장 스타트업의 등장 ▲높은 연구개발(R&D) 역량 보유 ▲높은 특허출원율 등을 꼽았다. 서울시의 인공지능(AI), 핀테크, 생명과학 등에 대한 투자도 높게 평가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래의 경제는 혁신에 기반한 기술 스타트업에 달려있으며, 특히 코로나19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스타트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핀테크, 바이오 의료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 8년간 꾸준하게 투자해왔던 것처럼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속에서 경제활력을 위한 승부처로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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