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사 확진' 국방부 어린이집 3세 원생 추가 확진…2주간 폐쇄
입력 2020-06-28 13:32  | 수정 2020-07-05 14: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 원생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8일 용산구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 원생 14명 가운데 3세 남아가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용산구 주민인 아이의 가족도 검사할 방침입니다.

나머지 13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20대 여성 교사 1명이 확진돼 서북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어린이집의 전체 원생은 214명이지만, 방역당국은 해당 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의 아이들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검사했습니다.

어린이집은 국방부 본관이 아닌 영내 별도 건물에 있지만, 어린이집 원생 부모 대다수는 국방부 직원이나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날 청사 내 공용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했습니다.

아울러 전날부터 14일간 해당 어린이집은 관련 규정에 따라 폐쇄한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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