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등 8045가구 청약
입력 2020-06-28 11:02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투시도

통상 여름 장마철은 분양시장이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다를 전망이다.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소유권 이전등기까지 분양권을 못 파는 것)이 8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이를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8045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에서 청약 접수가 많은 편이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847-3번지(팔달10구역 재개발) 일대에 공급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 분당선 매교역을 통해 강남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같은날 경기 양주에서는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1블록이 청약이다. 제일건설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옥정신도시 동측인 A10 -1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74~101㎡, 총 2474가구 대단지다.
7월 2일에는 일성건설이 인천 서구 가좌동 344번지 일원에 '가재울역트루엘에코시티'를 청약받는다. 단지는 가좌라이프빌라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18가구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도 소규모 분양과 함께 견본주택이 열린다. 29일 서울 서초동 서초비버리캐슬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총 42가구(전용 49~59㎡)를 모집한다. 전용 59㎡ 분양가는 8억6685만원(최고가)이다.
이번주 견본주택을 열며 분양이 개시된다. 7월 3일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542-1번지(길음역세권 재개발) 일대에 공급하는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이 중 2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돼 지하철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같은 날 서울 중심인 세운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세운'의 도시형생활주택도 견본주택을 연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되는데 이번에 도시형생활주택 487가구를 먼저 분양하고 아파트는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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