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공인인증서 폐지된다는데 금융거래시 인증은 어떻게?"
입력 2020-06-28 10:27  | 수정 2020-07-05 10:37

"30대 직장인입니다. 공인인증서 폐지 법안(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됐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 앞으로 온라인 금융거래 인증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개인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전문가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그동안 공인인증서 사용을 위해 각종 보안프로그램 설치와 비밀번호 설정, 본인인증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왔으나, 앞으로는 인증서 설치가 쉽고 편리한 사설인증서가 주로 사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주요 기업들과 금융기관은 자체 사설인증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설인증서로는 카카오페이 인증, PASS 인증 등이 있다. 이렇듯 쉽고 편리한 인증 시스템들로 앞으로는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기존 공인인증서를 발급한 기관들의 경우 인증 비밀번호를 숫자 6자리로 바꾸고 패턴, 지문, 안면, 홍채인식 등으로도 비밀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유효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공인인증서의 경우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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