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1명…서울 확진자 이번 주 경북 추월
입력 2020-06-28 08:40  | 수정 2020-06-28 10:01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만에 다시 50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이런 추세라면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다음 달 초 경북의 1,387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그제(26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명 발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명, 경기도 17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도 20명대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경기도 이마트24 양지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등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상품분류 담당 직원은 지난 25일까지 일했는데, 당시 센터에는 약 80여 명이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물류센터 관계자
- "역학조사 중입니다 지금. 오전부터 시작해서 아직 안 끝났어요. (확진자) 발생해서 다 폐쇄시켰어요."

특히, 지난 한 달간 서울에서만 약 5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요양시설과 운동시설, 교회 등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랐는데, 어제(2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84명으로, 이 가운데 37.5%가 최근 한 달 사이에 발생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다음 달 초 경북의 1,387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 nth302@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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