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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코리아 2020` 이새봄X라다정 환상적인 레전드 무대 선보여 [종합]
입력 2020-06-26 21:1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보아 팀의 이새봄과 라다정이 레전드 무대를 꾸몄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 1대1 배틀라운드를 펼치는 실력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틀라운드 두 번째 조는 보아팀의 이새봄과 라다정이었다. 보아는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장점을 조금씩 훔쳤으면 좋겠다"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선곡은 이하이의 '1,2,3,4'였다.
경연 당일 이새봄은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이새봄은 "일주일 넘게 목이 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보아는 노래 없이 리허설을 진행했다.

무대를 본 김조한은 "다정 씨 목소리는 달고 기름진 짜장면 같다.새봄 씨 목소리는 깔끔하고 매운 짬뽕 같다"고 칭찬했다. 선우정아도 "각자 색깔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대결의 승자는 이새봄이었다. 보아는 승자 선택 후 탈락한 라다정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보아는 "이렇게 보내는 게 너무 아쉽고 슬프다"고 털어놨다.
이날 첫 번째 배틀라운드는 '올턴(All turn)을 받았던 김나래와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유지원의 대결이었다.
특별 코치를 맡은 선우정아는 서로 색깔이 완전 달라 보는 재미가 있을 듯”이라며 다만 너무 관록과 여유가 있다보니 편안하기만 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린은 눈물을 보였다. 장성규가 "어떤 의미냐"고 묻자, 린은 "지원 씨를 예전부터 알아왔다. 항상 무대 위에 너무 서고 싶어 했던 친구"라며 "그걸 아니까 저렇게 신나게 부르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너무 잘 어울린 무대"라고 말했다.
이에 유지원은 제가 골방에서 혼자 노래할 때 언니가 먼저 연락을 주셨다. 먼저 손내밀어 주신 덕분에 힘내서 노래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이나믹 듀오는 김나래를 이번 배틀라운드의 승자로 결정했다.

김종국 팀에서는 박다은과 김영흠이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펼쳤다. 박다은과 김영흠은 무대에서 신촌블루스의 '이별의 종착역'을 열창했다.
연습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음역대가 맞지 않아 합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이에 김영흠은 누군가 양보해줘야 좋은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무대가 시작되자 김영흠과 박다은은 특유의 개성이 강한 목소리로도 하모니를 이루며 멋진 무대를 펼쳤다.
이번 라운드 승자는 박다은이었다. 이번 무대를 끝으로 ‘보이스 코리아 2020를 떠나게 된 김영흠은 지금 이 순간에 그동안 제가 해왔던 음악이 직업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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