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로 위기 맞은 K-POP…AR과 3D로 돌파구
입력 2020-06-26 19:30  | 수정 2020-06-26 20:5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공연이 속속 열리고 있는데요.
K팝이라는 콘텐츠와 앞선 IT 기술을 갖고있는 한국의 온라인 공연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화려한 조명과 배경이 무대 위 아티스트를 감쌉니다.

지구의 사막이나 혹은 미래의 어느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정사각형 큐브가 만드는 배경에는 이처럼 한계가 없습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활용한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 XR이 만든 온라인 공연입니다.


온라인 공연의 단점으로 꼽히는 팬과 가수의 소통은 다중 화상 연결 시스템으로 보완합니다.

팬들과 즉석에서 퀴즈도 하고 요청에 따라 무대를 바꾸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전혜수 / 서울 효창동
- "기술이 신기하고도 하고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생각보다 양방향 소통이었어요."

온라인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 티켓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좌석의 한계가 없어 매출은 오히려 5배 가까이 높습니다.

KPOP이라는 뛰어난 콘텐츠에 IT 기술을 가진 한국의 온라인 공연에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CJ ENM 컨벤션사업국장
- "트렌드를 이끌고 있고요.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면서 향후 해외 수출까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만든 공연 시장의 변화, 우리만의 공연이 새로운 국제적 표준과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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