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주말 날씨, 습하고 후텁지근…중부지방 아침에 빗방울
입력 2020-06-26 17:49  | 수정 2020-07-03 18:05

주말인 내일(27일)∼모레(28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습하고 더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2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이날 아침부터 모레(28일) 새벽까지, 전남 남해안은 모레(28일) 밤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라고 오늘(26일) 예보했습니다.

특히 내일(27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오후에는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영서 북부에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제주도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mm, 서울·경기도, 충청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 5∼30mm, 전남 남해안 5mm 미만입니다.


내일(27일) 오후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영서 북부, 모레(28일) 오후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을 예정입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30mm입니다.

내일(27일) 낮 기온은 전날인 오늘(26일)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내일(27일)은 남부 내륙, 모레(28일)는 대부분 내륙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상됐습니다. 모레(28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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