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탁상시계형 스마트 스피커 `클로바 클락 플러스` 출시한다
입력 2020-06-26 15:40 
클로바 클락 플러스 이미지[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는 다음달 1일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마트 클락 '클로바 클락 플러스(CLOVA Clock+)'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익숙한 탁상시계 형태의 외관에 네이버의 최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클로바 클락 플러스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생활 정보를 시각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별도 음성 명령 없이도 현재 시각, 알람 설정 여부, 미세먼지 상태, 눈·비 소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리모컨' 기능도 추가됐다. 기존 스마트홈 지원 기기뿐만 아니라, 적외선 리모컨(IrDA)을 지원하는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클로바 클락 플러스와 연동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음악·오디오 콘텐츠, 키즈 콘텐츠, 생활 정보 검색, 영어 대화 등 클로바 스마트스피커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클로바 클락 플러스에서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마트 오디오 400 플랫폼' 칩셋이 탑재돼 고품질 오디오 경험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 시간에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출발 타이머' 기능도 준비 중이다. 목적지와 도착 시간, 이동 수단 등을 미리 설정해두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해 출발해야 하는 시간을 안내한다. 출발 타이머 기능은 7월 중 클로바 클락 플러스에 우선 적용된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클로바 클락 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AI 기술 기반의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네이버 클로바는 계속해서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로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람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로바 클락 플러스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 가입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제품 정보는 네이버 클로바 홈페이지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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