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행정관 '성접대'…은폐 의혹
입력 2009-03-30 12:16  | 수정 2009-03-30 19:02
청와대 행정관 2명이 모 케이블 업체 임원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나서 2차로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43살 청와대 김 모 행정관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행정관은 지난 25일 밤 서울 신촌의 G 모텔에서 유흥업소 종업원과 성매매를 하다 단속을 위해 잠복 중이던 경찰에 현장에서 적발됐습니다.
김 행정관은 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청와대에 파견 중이었으며, 술자리에 청와대 장 모 행정관도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김 행정관 등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이후 청와대와 경찰 모두 이를 제대로 확인해 주지 않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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