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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인, 시어머니와 고부갈등…"꿈이 있어"vs"남편·아이가 먼저"(`동치미`)
입력 2020-06-26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채영인이 시어머니와 고부 갈등을 드러냈다.
26일 재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채영인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채영인은 시어머니와 의견 조율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채영인이 꾼을 이루겠다며 트로트 가수 데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에서 채영인이 늦게 들어오자 "애가 중요하지 네 일이 중요하냐"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채영인은 "빨리 온다고 왔다"면서 "작곡가 선생님이 정말 잘한다고 하더라"며 설득하려했으나 시어머니는 말을 가로막고 "그건 좋은데 그래도 가정이랑 애를 먼저 생각해야지. 나는 (아들을) 대학 보내놓고 사회에 나왔다. 부모는 그게 제일 첫번째다. 자식 낳아서 자식 뒷바라지 하는게 그게 최고다"라며 꿈보다는 가정주부로 살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채영인은 "6년동안 살림하고 집에 있으면서 저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했고 이제 제가 하고픈거 할 생각 있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으나 시어머니는 "조금 애기 더 키워놓고"라며 "내 생각엔 둘째를 바랬는데 그것도 실망도 크다. 집에서 살림만 열심히 전업주부로 살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을 키우라고 했는데 반대도 안하고 낳겠다 소리도 안하고 몇년이 흘렀다. 지금까지도 (나는) 금방 열달 된다고 말한다. 내가 낳기만 하면 키워준다고 했는데도..."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채영인은 지난 2012년 피부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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